2021. 10월호 vol.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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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다되는 메타버스 시장

메타버스 플랫폼 알아보기

1. ‘메타버스’ 열풍,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가 ‘MZ세대의 놀이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채용회와 홍보, 마케팅은 물론 신기술과 서비스의 확장이 발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2의 메타버스 시대가 펼쳐진 것 인데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21년 307억달러(약 34조1077억원)에서 오는 2024년 2969억달러(약 329조8559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어 놓았습니다.
이에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SK텔레콤, 네이버, 넥슨 등도 메타버스 비즈니스모델(BM)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우주’ 또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가 결합되어 ‘가상의 현실세계’를 뜻합니다.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보다 더 확장된 개념으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가능한 가상의 세계를 가리키는데요.
현실과는 별개의 가상세계라기보단, ICT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와 현실이 융합된 세계를 의미합니다.
아바타로 구현된 개개인이 가상 세계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고 놀거나, 업무를 보는 모든 활동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장된 메타버스의 크기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의 크기도 커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메타버스 안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현실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2. ‘캐릭터’로 즐기는 인싸문화, 제페토 Zepeto

‘Z세대 놀이터’라고 불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2018년 출시된 제페토에서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 등을 이용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다양한 가상현실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는 머신러닝 기술로 표정과 얼굴 형태를 그대로 인식해 나와 닮은, 그러면서도 더 예쁜 캐릭터를 만들어 줍니다.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는데요, 스타와 사진을 찍거나 스타의 방에 방문할 수도 있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마케팅 장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제페토.
‘메타버스’ 트렌드 속 얼마나 더 무궁무진한 가상 세계의 가치를 만들어 낼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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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임계의 유튜브, 로블록스 Roblox

2014년 설립된 로블록스는 이용자들이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가 돼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게임입니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테마파크 건설 및 운영, 애완동물 입양, 스쿠버 다이빙, 슈퍼히어로 경험 등을 해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등교를 못 하게 된 미국 초등학생들이 다른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 사용되며 크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들은 레고 모양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세계 내에서 스스로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즐기곤 하죠.
이미 미국에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가입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만 40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로블록스에서는 일반 사용자 중 '로블록스 게임 전문 개발자'라는 신종 직업이 생겼고, 매달 많게는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기도 합니다.

유튜브처럼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구축되고 있는 로블록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사업모델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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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양한 모임을 한눈에, 이프랜드 Ifland

SK텔레콤의 이프랜드는 사용자들끼리의 모임, 회의에 초점을 맞춘 메타버스입니다.
이프랜드 내 콘퍼런스·세미나용 룸에서는 한 룸에 최대 130을 수용하여 문서, 동영상 파일을 올려 사용자들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기업, 학교, 기관들은 세미나와 행사를 하는 용도로 이프랜드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올해 순천향대에서 이프랜드 안에서 메타버스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엔터테인먼트 분야로도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된 MBC 예능 복면가왕의 스핀오프 ‘더.마.탤’은 가상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관객이 온라인으로 방송 현장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콘퍼런스 홀, 운동장, 카페, 펍, 교실 등 소규모 친밀모임은 물론 대형 행사까지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 이프랜드.
직접 설정하여 참여해 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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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상 부동산에서 토지를 구매하는, 어스2 Earth 2

메타버스 개념은 이제 부동산 투자까지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어스2’라는 가상 부동산 거래사이트를 통해서인데요, 이 가상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구와 동일한 크기의 가상 지구에서 10m²를 하나의 단위로 토지를 구매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는 집 한 채를 보유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는 ‘어스2’라는 가상 세계에서 집뿐만 아니라 빌딩을 소유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실세계에서 공공재로 소유가 금지된 기자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도 가상세계에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세계 각자의 부동산들이 구매되고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되고 있는 ‘어스2’의 부동산 세계,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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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온라인 화상회의의 새로운 대안 ‘게더타운’

‘바람의 나라’가 떠오르는 비주얼의 ‘게더타운’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게더(Gather)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2D 게임처럼 생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게더타운은 이프랜드 보다도 업무, 교육, 회의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공간을 모두 다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가상공간을 꾸밀 수 있으니 상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데요,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컨퍼런스 공간을 만들고, 로비에 회사 소개 웹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거나 구인구직 페이지, 홍보 내용 등을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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