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코칭

Q1. 안녕하세요? 큐비(KUUVe)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KUUVe란 Kookmin University Unmanned Vehicle의 약자로 자율주행에 관심있는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입니다. Camera팀, LiDAR팀, 주행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외에도 가상환경기반 자율주행대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 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국민대학교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Q2.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30개의 팀이 출전하였습니다. 이틀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에서 진행되었으며 학부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대회입니다.

Q3. 자동차를 창작해서 만든다는게,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이번 대회에 참가 하게 된 계기와 준비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KUUVe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생들의 모임입니다. 국제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학부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자율주행 대회이기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으며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참가함으로써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여 매년 도전해왔습니다. 저희는 매년 국제대학생자동차 경진대회를 목표로 하여 일년의 일정과 계획을 구상합니다. 선배들로부터 하여금 매년 쌓여온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며 다양한 미션들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기술동향을 살피며 항상 더 나은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위해 공부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라이다, 카메라, GPS 등 3개의 센서를 기준으로 동아리 내에서도 팀을 분류하여 연구하였으며 센서퓨전, 통신 동기화와 같이 타 팀과의 협업이 필요한 경우 동아리 전체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구현된 알고리즘의 경우 방과 후나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교내 운동장이나 교외 트랙과 같은 장소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 하여 알고리즘을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였습니다.

Q4.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단편적으로는 대회준비가 주로 7~8월에 이루어졌던 탓에 그늘 한 점 없는 운동장이나 트랙에서 폭염과 싸워가며 준비했던 탓에 육체적으로도 고된 과정이었습니다. 협업에서 피할 수 없는 팀원들 간의 마찰도 있었습니다. 대회가 임박해가며 팀원들 모두 부담감이 쌓여가던 탓에 사소한 일에도 감정이 표출되는 일이 잦아졌으며 특히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다양한 의견의 충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끊임없는 토의와 토론을 거쳐 가장 이상적인 의견을 채택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팀원들을 설득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팀원들 간의 갈등을 해결한 후에는 모두가 더욱 끈끈해지곤 하였습니다.

Q5. 국제대회인 만큼 국내 대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참가한 팀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 대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점이 다르셨나요?

협동심과 체계성에서 우등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수많은 테스트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KUUVe는 카메라팀, 라이다팀, 주행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팀 모두 협동심과 끈끈함으로 뭉쳐 하나 되어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습니다. 또한, 세 팀들과의 많은 소통으로 각각의 팀뿐만 아니라 동아리 인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솔선수범하며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상황을 대비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고 예외 상황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배울 점 또한 많았습니다. 타지에서 대회에 참여하며 맞지않는 환경, 시차, 언어 등 다양한 장벽에 계속해서 부딪혔음에도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희들의 태도를 돌아보며 반성하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동기부여로 작용하여 저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Q6. 앞으로 계획(목표)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조금 더 진취적인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배달로봇처럼, 자동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드론, UGV 로봇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인재가 되고자 합니다. 물론 이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더욱 더 한계에 부딪히며 저희가 가진 기술력을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도약의 발판이 된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KUUVe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