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웹진

요즘 현대인들을 보면 눈코 뜰 새 없이 매우 바쁘게 지낸다. 초등학생은 조기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중·고등학생은 입시교육이라는 명분으로, 대학생들은 취업의 명분으로 말이다. 하물며 직장을 다니는 사람 역시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일과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국 우리는 남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조금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너도나도 잘 먹고 잘살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 간의 경쟁구도가 조성되고, 물질적인 가치만 추구하게 되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꼭 필요하지만, 잊고 지내는 것! 그것은 바로‘우리의 꿈’이다.

꿈’이라고 하면 굉장히 막연한 느낌이 있다. 어떤 이는‘커서 선생님이 되겠다.’, 또 어떤 이는‘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겠다.’등 동시대에서 저마다 다른 꿈을 꾼다.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막연한 꿈에는 늘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바로 생각만 해도 좋고, 힘들 때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막연한 에너지 같은 것 말이다.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

달인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개그맨 김병만은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며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온 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시피 김병만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그런 그에게도‘꿈’이 있었다. 바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개그맨’이 되겠다는 꿈. 꿈을 위해 수많은 곳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BC 공채 개그맨 시험, KBS 공채 개그맨 시험, 백제대 방송연예과 입학, 서울예전 연극과 입학, 전주우석대, 서일대, 명지대 등등. 하지만 도전할 때마다 그에게

글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