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지난 6월 28일(목)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선발된 장학생 10명 및 학부모와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통령드림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대통령드림장학금(이하 드림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발된 10명의 장학생에게는 연간 12백만 원의 학업장려비를 지원하며, 향후 해외대학 진학 시 연 $50,000 이내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여 저소득층 학생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해외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장학사업부 유영철 부장은 “드림장학금은 미래의 인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때문에 능력이 있는데도 다른 학생들처럼 해외의 대학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는 것조차도 포기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장학제도이다”라며,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향후에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갖고 평소 공부와 봉사활동에 열심히 임했던 김수진 학생은 “유학은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유학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자습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쓰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대통령 드림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기회삼아 남은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향후 Johns Hopkins University에 진학하고 싶고, 내외 작용과정을 밝혀 뇌의 발달방법, 뇌를 통한 치료법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 민 학생역시 “대통령드림장학생에 선발되었다고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담임선생님과 껴안고 울었다.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평소 수학 잘 하는 친구들은 수학문제집에서 어려운 것만 골라서 풀지만 나는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었다. 무식(?)하게 공부하는 것 같지만 공부하는데 중요한 한 방법이고, 훈련인 것 같다.

앞으로의 꿈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법의학을 전공하는 것이고, 아직 제대로 준비 된 것이 없지만, 앞으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며 훈훈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