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뚜렷한 목표를 기록한 3%의 졸업생들은 10년 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5년 후, 3년 후, 1년 후의 본인의 모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이는 다시 6개월, 한 달 후, 이번 주의 작은 목표들로 나누어졌을 것이고, 그러한 생각의 바탕 위에 오늘 할 일을 결정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의 하루에는 헛되이 보낸 시간에 대한 반성이 있고 개선이 있다. 밀도 있게 사는 사람의 10년과 뚜렷한 목표가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온 사람의 10년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당신은 인생의 목표를 세워두었는가?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라이프맵을 그려보았는가?
3%의 졸업생들처럼 자신의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기록해 놓은 것을 ‘라이프맵’이라고 한다.

필자는 재무상담을 10년 정도 해오면서 많은 사람이 본인 인생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름휴가계획은 2~3일씩 고민하면서 오히려 더 중요한 본인 인생의 계획을 위해서는 시간 투자를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인생계획에 대해 물으면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생각하는 것 자체를 몹시 어려워한다.

위 연구결과가 명확히 보여 주듯이, 뚜렷한 목표를 기록한 3%들은 목표가 없는 84%들보다 10배의 수입을 올린다.

필자가 많은 상담을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 중 하나는 사회에서 성공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인생의 뚜렷한 목표와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매년 계획을 점검하고 수정하면서 달성해나간다.
이러한 원칙은 재무 설계에서도 통한다. 라이프맵을 통해 인생을 설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자산은 1년 후가 다르고, 5년 후 에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으며, 10년이 지난 후에는 위 연구결과처럼 10배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라이프맵 작성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몇 번만 해보면 쉽게 할 수 있다.

만약,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교육자금 계획도 고려한다면 더욱 완벽한 라이프맵이 될 것이다.

이렇게 라이프맵을 그려보면 할 일도 많지만, 또 그만큼 필요한 돈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이벤트들과 그에 소요되는 자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또한 있어야 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매년 라이프맵을 다시 그려보며 계획을 세운다.

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나무 베기 시합이 벌어졌다. 동네 장정들이 하루 종일 나무를 베었는데, 그 중 도끼질을 잘하는 눈에 띄는 두 장정이 있었다. 한 명은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베었고, 한 명은 50분간 베고, 10분간 쉬면서 베었다. 누가 더 많이 베었을까?

오히려 10분씩 쉰 두 번째 장정이 더 많은 나무를 베었다. 미련하게 하루 종일 나무를 벤 것보다 10분간의 휴식이 더 큰 효과를 가져 온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시상식을 해보니 1등은 다른 장정에게 돌아갔다. 어떻게 된 일일까?
1등을 한 장정은 40분간 나무를 베고 10분 쉬고, 10분은 도끼날을 갈았다고 한다.

여러분이 라이프맵을 그리고 점검하는 시간은 바로 도끼날을 가는 10분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라이프맵을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