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4월 7일 한국장학재단은 코멘트 3기를 맞이하여 네트워크 형성 및 Team Building, 오리엔테이션 등 코멘트 모든 구성원의 만남과 화합의 장을 위해 '코멘트 데이(Korment Day)' 행사를 열었습니다.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인재 멘토링 네트워크 2012 코멘트 데이' 그 현장 속으로 따라가 볼까요?

이날 국내 최초의 여성 기상캐스터, 연예가중계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의 방송인으로 활동한 이익선 멘토님이 바쁘신 와중에 메인 MC를 맡아주셨어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모두 국기에 대한 경례부터!

늘 그렇듯 행사의 시작은 환영인사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님의 감사 및 환영인사 잠깐 들어볼까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한국장학재단 코멘트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100명의 멘토분과 8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여, 2011년에는 200분의 멘토님과 16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어 올해는 300분의 멘토님과 2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함께하게 되었는데,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한국장학재단 참여 멘토님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대학생 대상 리더십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멘토와 멘티에게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네요!

"존경하는 멘토 여러분,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멘티들은 대한민국 미래의 꿈과 희망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건실한 나라로 만들려고 노력했듯이, 이 젊은이들이 이 시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잘 인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는 코멘티 여러분,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소중한 미래를 갖게 되었습니다. 멘토 분들의 지혜와 현명함, 강인한 의지를 여러분의 것으로 소화해 훗날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코멘트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비서관으로 계신 박인주님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오늘날의 한국사회는 협력•헌신•창조•신뢰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협력•헌신•창조•신뢰가 는 한국의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핵심 키워드라 생각합니다. 멘토 분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으로는 멘토를 1~4년으로 끝내지 말고 10~30년 동안 멘토 역할을 지속해서 해주십시오. 그래야만 사회적 자본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멘티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사회적 자본이 부족하다고 말씀 드렸듯이 멘토를 신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신뢰하지 않으면 멘토 들의 삶, 인격, 경험 등 자신의 마음속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멘토를 신뢰하고, 또 한가지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십시오. 부정적으로 보면 여러분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갈 수도 없습니다."라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각 분야별 총 열명의 멘토를 모시고, 이사장님께서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멘토들의 위엄이 더더욱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멘토와 멘티가 올 한 해를 어떻게 꾸며나갈지 다짐하는 시간!
3기 멘토•멘티의 선서문 낭독시간입니다. 쑥스럽지만 멘토와 멘티가 마주 보고 선서문 낭독 시~작!

이어지는 순서는 2011년 2기 멘토링 우수 팀에 대한 시상입니다.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으로 시상은 진행되었어요. 대상은 조주형 멘토 팀이며, 지난 한 해 동안 멘토와 멘티 간의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예상됩니다! 아무 연고 없이 만난 멘토와 멘티가 이어온 인연, 그 결실이 무대에서 빛을 발하네요. 축하 드립니다!

조주형 멘토님의 활동사례에 이어 팀이 올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주형 멘토님의 팀 이현민 팀장입니다. 일 년 전쯤 내년 이맘때이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릴 수 있을까 했는데 이 자리에 서니 꿈만 같고 벅차 오릅니다. 꿈과 열정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꿈을 찾는 방법이 굉장히 광범위해 헤매었습니다. 그런데 코멘트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 년 동안 수고해주신 멘토님, 그리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사장님께 감사 드리며, 3기 멘티 여러분도 내년 이 자리에 꼭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쉴 틈 없이 흘러가는 식에 모두 지치지는 않았는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기 멘티 축하 공연순서!

차분히 앉아 기타연주를 하는가 하면, 반짝이 의상을 입고 박진영의 'HONE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2기 멘티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다음 3기 멘티들의 공연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2,000여 명의 사람들 앞에서 떨렸을 텐데 준비한 공연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었습니다.

행사의 열기는 이때부터 더욱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운동회를 앞둔 각 팀은 한마음이 되어 열띤 응원을 하기 시작했고, 치어리더들의 안무에 맞춰 멘토•멘티 모두 안무를 따라 하는가 하면, 팀원들끼리 어깨동무를 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멘토와 멘티들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삶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는 멘토의 모습에 멘티들은 모두 집중하고 있네요.
여기서 잠깐! 앞으로의 멘토들 계획은 어떨까요?

코멘트 명랑운동회는 '공 던지기' 게임으로 시작되었어요. 색색의 공들을 집어넣으려는 멘토와 멘티들의 열정이 체육관의 열기에 한몫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 여러분 즐거우셨나요?

끝으로 이사장님의 폐막인사와 동시에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의 큰 함성과 박수로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코멘트 데이 행사에서는 나의 꿈과 내가 나아갈 길은 어디인지, 내 삶의 길을 함께 가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삶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나의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등 많은 학생들이 그 해답을 찾아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코멘트 데이 행사를 기대하며 여러분! 다음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