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웹진

우리의 2013년 1월은 장거리 달리기에 비유하자면‘출발선’과 같다. 출발선에 서게 되면 그 긴장감은 이루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결승지점까지 도달하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세워본다. 드디어‘출발’이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숨이 차 쉬고 싶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때론 기어코 1등을 하고 말겠다는 오기를 부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결과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다만 우리의 선택과 도전으로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뿐. 20대 청춘은 올 한 해 졸업, 입학, 재수, 취업, 연애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다. 설레지만 떨리고 두려운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들에게 몇 가지 명언을 들려주려 한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만 있다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다. - 월트 디즈니 대한민국 20대는 꿈을 잊어버리고 산 지 오래다. 2013년 새해에는 진정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기도 해야 한다. 이는 아무것도 꿈꾸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꿈을 이룰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비록 해가 진다고 해도, 나에게는 전깃불이 있다. - 로커 커트 코베인‘도전하는 삶’이란 20대 청춘뿐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다. 도전하다 보면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한없이 좌절하고 있다. 실패를 경험했다고 해서 풀썩 주저앉을 필요가 없다. 설사 주저앉았을지라도 다시 일어서면 된다. 자신만의 무기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주변 상황을 탓하기보다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할 줄 아는 스킬을 쌓는 것이 생활의 지혜이자 진리다. 용기란 죽을 만큼 두려워도 무언가 해보는 것이다. - 존 웨인(영화배우) 어려운 공부를 해보는 것도, 낯선 곳에 혼자 여행을 가는 것도, 이별이 두려운 연애를 하는 것도, 결코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도전하는 것은 겁나고 무서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험도 해보지 않고 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어리석지 않은가? 주저앉아버리면‘포기’가 되고, 두렵지만 무엇이든 도전하려 노력하면 그것은‘용기’가 된다. 용감한 사람만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시기는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 무언가를 위해 죽을 각오가 없다면, 인생을 살게 해줄 무언가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 체게바라 유도 국가대표 김재범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비쇼프에게 1분 30초를 남기고 유효를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죽기 살기’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고, 은메달을 딴 것에 대해 꽤 만족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살기 없이 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죽을힘을 다하면 어떤 일에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절대 후회는 남지 않을 것이다. 작은 일에 헌신하라. 그 안에 당신이 가진 힘이 있다. - 테레사 수녀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일은 내 눈에도 근사해 보이고 좋아 보이기 마련. 하지만 꼭 그 일을 내가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언젠가 큰일이 될 수 있다. 작은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성공이다. 지금 최악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한 지금이 최악은 아니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 사람보다 나는...’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자괴감에 빠지기 쉽다. 알고 보면 개인의 노력에 달린 것인데, 남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져 있으면 자신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판단한다. 그런데 진짜 최악의 상황에는‘최악’이라고 말할 기운조차 없다. 그러니 지금 당신은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있는 것일 뿐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 자신의 상황을 비난하지 말고, 최선책을 찾아 상황을 역전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20대. 이 시기에 겪는 일들과 감정은 나이가 들수록 경험할 수 없고, 무뎌지게 된다. 비록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에 서툴러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지만, 이 순간조차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 2013년 새해, 우리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다. 위 명언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두길 바라며, 젊은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최대한 누리고 올 한 해는 꿈꾸고, 도전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란다.

글 편집부